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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드라마 ‘도시정벌’ 해외 118억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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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2. 06. 04. 10:38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출연을 확정 지은 드라마 ‘도시정벌’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4일 “현재까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만 1000만 불(한화 118억)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완료하며 김현중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김현중의 캐스팅 소식 하나만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앞서 김현중이 출연한 2010년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당시 아시아 11개국 판매, 태국, 필리핀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 판매 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도시정벌’은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성장한 주인공 백미르가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의 절대악에 대한 복수를 그린 작품.

김현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거칠게 살아온 야생마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백미르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초 일본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김현중은 현재 중국 4개 도시에서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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