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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웰빙의 원조] 아몬드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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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2. 05. 18. 10:56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의 보고

아몬드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좋은 견과류입니다.

아몬드는 약 4000년 전부터 재배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로는 편도(扁桃)라고 하는 것처럼 복숭아를 닮아서 과육이 익으면 갈라지는데 과육은 먹을 수 없고 우리가 '아몬드'라고 부르며 먹는 것은 안에 들어있는 씨앗입니다.

아몬드는 원래 터키가 원산지이고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로 재배를 해 아몬드 하면 캘리포니아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아몬드 효능의 대표적인 것을 말하라면 항산화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항산화 기능에 관여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비타민 E가 부족하게 되면 생식기능 저하, 무정자, 빈혈, 불임, 근육위축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아몬드 몇 알을 섭취해 비타민 E를 보충하면 좋습니다.

또한 아몬드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품에 분포하는 노란색 계통의 색소인데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염증 작용을 하며 독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몬드의 껍질에 있는 카테킨, 나리게린 등의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그 밖에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으며 알코올 분해 성분도 있어서 간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몬드는 변비에도 참 좋습니다. 아몬드가 유산균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아몬드 효능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는 점입니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아몬드는 칼로리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0g당 597kal로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겠죠.

아몬드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것은 필요이상 많이 먹었을 경우이고, 본인이 조절만 잘 하면 아몬드의 포만감을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성인의 경우 대략 하루 10알 정도는 괜찮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좀 줄여서 먹으면 괜찮을 것입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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