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F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들 은행이 유로존의 위기에 취약성을 드러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유럽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디스는 또 이탈리아 은행들이 이미 대출금의 회수 문제와 수익성 부문에서 문제가 심화돼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경기침체로 인한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가 정부부채를 계속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은행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이번에 등급이 하향조정된 은행에는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 산파올로 이외에 방코 포폴라레 디 밀라노, 유니오네 디 반체 이탈리아네, 방카 셀라 홀딩,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 코오페라티베아, 크레디토 에밀리아노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