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란 주제로 운영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 전시관. /제공=현대차그룹 |
아시아투데이 송병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여수 엑스포에서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그룹 비전을 형상화한 기업 전시관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엑스포가 열리는 12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관은 1398㎡(약 423평), 높이 25m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는 독립 기업관 중 가장 크다. 또 친환경 자원순환구조 제공을 통해 인류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표현했다.
복합문화공간 크링(kring), 예화랑, 광주아시아문화전당 등의 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윤규 국민대 건축과 교수(운생동 건축사무소) 작품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로의 문(Vision Gate)'을 콘셉트로 건축됐다.
정면은 현대차그룹이 철강, 자동차, 건설, 부푸므 물류·서비스 등 5개 부문을 잇는 소통과 교류, 무한가치를 창조하는 자원순환형 기업임을 표현했고, 후면은 그룹 이니셜인 영문 대문자 H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그룹관 전면부 발광다이오드(LED) 영상패널(미디어 파사드)에는 '쇳물에서 자동차, 건설까지'라는 테마를 LED 조명과 함께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미지 아이콘으로 형상화하며 현대차그룹이 인류에게 주는 선물을 표현했다.
4개의 전시공간에는 각각 △아름다운 만남 △변화와 성장 △새로운 진화 △함께, 더 큰 미래로라는 주제를 통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만남'을 나타내는 1층 대기공간은 현대차그룹의 빛이 인류와 만나 첫걸음이 시작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벽면에 현대차그룹의 성장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대 차량모형 34대를 전시한다.
2층 제1전시관은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현대차그룹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2층 제2전시관은 '새로운 진화'가 주제이다. 2전시관에서는 기술이 새로운 가치로 진화하고 다시 예술적으로 승화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를 분해한 150여개의 부품을 벽면에 전시한다.
2층 통합체험관은 '함께, 더 큰 미래로'라는 주제로 함께 만들어 가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3차원 영상으로 투영해 표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관은 그룹의 미래 비전을 표현하는 한편 엑스포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관심과 의지가 녹아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