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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노동부장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위한 제도마련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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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기자

승인 : 2012. 05. 03. 10:00

*중견기업연합회, 이채필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최한영 기자]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3일 서울 남대문로 5가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윤봉수 중견련 회장은 "민간소비 감소와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2.8%에 그쳤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경기회복을 돕기 위한 기업의 책무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으려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정립이 중요하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그 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간담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제공=중견련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취업증가율이나 노사분규 횟수, 고용손실 일수와 같은 절대 수치는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면서도 "선진국 대비 낮은 고용율이나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성과나누기 등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은 고용불안에 민감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시대 과제임을 밝히고 올해 고용노동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할 기회 늘리기', '내일 희망 일터 만들기', '상생의 일자리 가꾸기'를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취업과 관련해서는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특성화고 출신생의 취업지원을 체계화하고 학력에 따른 인사차별을 해소하는 등 능력 중심의 고용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재취업 지원을 통한 장년층 취업대책과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이나 남녀차별 관행 개선을 통한 여성의 취업증진 방안도 발표됐다.

또 장시간 근로에 따른 문제개선을 위해 탄력적 인력운용과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등을 통한 제도개편을 추진하고 근로복지시스템 확충을 통한 생산성 높은 일자리 확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한 참석자가 이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최한영기자 visionchy@

강연 후에는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지원이나 임금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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