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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통산 300호 홈런 -4… SK,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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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승인 : 2012. 04. 28. 20:55

송은범 5개월만의 복귀전서 승리 / KIA, 4연패 탈출 / 넥센, 한화에 재역전승 / 롯데 5-3 LG

박정배 기자]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송은범과 박재홍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개월만에 마운드에 선 선발 송은범의 역투와 전날 1군에 이름을 올린 박재홍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8-5로 격파했다.

송은범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박재홍은 통산 296홈런을 터뜨리며 300홈런에 4개 차로 다가갔다.

초반은 삼성의 페이스였다.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박석민은 송은범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SK는 2회말부터 힘을 내며 삼성을 압박했다. 이호준의 볼넷과 박재홍, 조인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정권의 타구를 1루수가 실책으로 연결하며 2-1로 역전했다.

3회말 SK는 정근우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1을 만들었다. 이어 박재홍이 삼성 선발 브라이언 고든의 2구를 잡아당겨 3점 홈런으로 연결해 스코어는 6-1이 됐다.

삼성이 4회초 1점을 쫓아가자 SK는 5회말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6회초 삼성은 정형식, 진갑용의 안타와 조영훈의 우전 적시타로 3-7로 추격한 뒤 이승엽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SK는 8회말 김강민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8-4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1점을 쫓아갔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9-8로 힘겹게 누르고 4연패를 벗어났다. KIA는 8-7로 앞선 8회초 신종길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9-7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말 이원석의 홈런으로 8-9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청주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1-5까지 뒤졌으나 지석훈의 3점 홈런과 강정호의 결승 솔로 홈런 등을 묶어 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5-3으로 승리하며 전날 8-20의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했다.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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