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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과학기술단체연합회장 “원전설비 특별 점검실시 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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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기자

승인 : 2012. 04. 26. 17:41

* 과학기술단체 회원들 '에너지 확보와 원자력 바람직한 해법’ 토론회 개최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원자력 관련 단체 회원들이 ‘에너지 확보와 원자력, 바람직한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정필재 기자 


[아시아투데이=정필재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를 비롯한 원자력 학회 및 과학 기술 협회 등 5개 단체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에너지 확보와 원자력, 바람직한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에너지확보와 원자력에 대한 다양한 시격으로 해법을 찾아 사회적 부담과 위험을 최소화 하고 국가발전의 기본적인 에너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전 환경부 장관이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은 “원전을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해 신뢰를 줘야한다”며 “원전설비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원전설비의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민 수용성 증진을 위한 원자력의 과제로 ‘공감대 형성’을 꼽으며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안전성을 인식해 원자력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의 실체적 근거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자리에 참석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이홍균 연구위원은 “원전 사고에 대한 모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최대로 강화하는 한편 신생에너지를 전력 공급원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김영선 전문위원은 “원자력을 주축으로 하는 에너지체제를 녹색 대안에너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박방주 회장은 “자동차로 죽는 사람이 있으니 자동차를 없애자고 주장할 수 없는 것처럼 원전을 없애자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며 “하루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회장은 “원전의 국민 수용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막연한 불안감 조성도, 무조건 신뢰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들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탈핵에너지국 양이원영 국장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우 원장, 기후변화와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 한국원자력학회 장순흥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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