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설비용량 400MW를 안동시 풍산읍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8만4,853㎡ 면적에 총 공사비 약 3,300억 원을 투입해 오는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안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유치 청원에 의해 추진된 본 발전소는 24개월의 최단기 공기로 추진해 2013년 이후 안정적인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소 유치에 따라 경북 내륙지역의 숙원사업인 천연가스 공급이 시행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서민경제 활성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 내륙지역은 인구가 많지 않아 대도시에만 공급되는 도시가스(LNG) 공급이 어려워 난방비용이 약 2배 이상 비싼 LP가스 및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발전소 유치로 금년 7월부터 LNG 공급이 현실화돼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이 대폭 절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부발전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형성된 발전소 인근 4㎞ 이내의 신도시 내 열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에 참여, 2014년 6월부터 도청 및 유관기관, 신도시 주민 등 약 4만 가구에 저렴한 열에너지 공급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친환경 최첨단 발전소를 건설하여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더불어 지역의 Landmark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신개념의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황경호, 김정섭 기자seop75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