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이상선 기자] 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사진)은 고용노동부의 남녀고용평등 유공자에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훈의료대단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2일 (주)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이 남녀고용평등 및 일과 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제도를 실현한 공고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은 지방의료경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녀고용평등에 기초를 둔 복리후생과 인재채용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인재경영을 최우선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왔다.
또한 첨단 장비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0%이상 일자리 창출을 달성해 지방 의료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선 이사장은 자체 고용평등감독관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이 채용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해 외모나 성별은 물론 연령의 불이익이 없도록 고용단계부터 차별을 근절했다.
또, 95%가 여성근로자인 간호부 인사권을 독립시켜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비교그룹 평균 42.69% 보다 높은 59.02%의 여성관리자 확보로 고용평등제를 시행하고 있다.
선두훈 이사장은 여성근로자의 고용형태를 개선 매년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차별 배제, 계약근로자 무기 계약직 전환, 유급보건.태아검진.유사산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일과 가정을 위해 1995년 직장보육시설 ‘해나라 어린이집’을 개원, 근무교대 간호사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24시간 운영과 유구비품 교체로 보육의 질 향상, 식자재비의 50% 가격으로 반찬을 제공하는 ‘가족사랑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선두훈 이사장은 1990년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진료를 시작해 2001년 (의)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으로 부임, 재단 내 4개병원(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중촌선병원, 선치과병원)을 경영해 최근 5년간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전선병원은 2002년과 2010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2010년 고용창출 대통령인증기업, 2011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남녀고용평등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