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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라는 응답은 24.1%, 내년까지는 18.7%, ‘1~2개월 내’라는 답변은0.4%에 그쳤다.
엔저가 장기화될 경우 예상되는 피해(복수응답)로는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해외 시장 점유율 하락(62.1%) △일본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47.6%), △대(對)일 수출 감소(21.0%)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68.0%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내용으로는 △환차손 발생(74.8%) △채산성 악화(43.7%) △수출 감소(23.5%) 등을 차례로 꼽았다.
업종별로 ‘피해를 입었다’는 기업을 분석한 결과, ‘철강·금속’ 부문이 9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선·플랜트·기자재(86.4%) △음식료·생활용품(82.9%) △반도체·디스플레이(76.9%) △기계·정밀기기’(69.4%) △가전제품’(67.4%) 등이 뒤를 이었다.
엔저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수립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기업이 54.7%에 달했다. 이같은 응답은 대기업(40.0%)보다 중소기업(57.7%)이 높았다.
엔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과제로는 △수출기업 금융 지원 강화(69.9%) △기업 환 위험관리 지원(36.7%) △금리 인상 자제(33.9%)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시장개입(24.1%)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23.1%) △해외 전시회 마케팅 지원 강화(21.7%)를 차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