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기자 wizard333@ |
[아시아투데이=최재욱 기자] “지현 누나 고마워요!”
배우 김수현이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 전지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시청률 40%를 넘으며 인기리에 종방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을 방문한 김수현은 영화 촬영 당시 파트너였던 전지현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영화 캐스팅이 아시는 대로 정말 대단하잖아요. 김윤석, 김혜수, 김해숙, 이정재, 오달수 선배님 등 이름을 나열하기도 벅찬 대선배님들이 다 계시니까 기가 정말 죽었어요. 나이차도 나고 경력들이 대단하짆아요.”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영화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물. 김수현 전지현 이외에도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해숙, 오달수 등 국내스타와 임달화, 이신제, 증극상 등 중국스타들이 총출돌한 화제작이다.
김수현은 도둑들 무리 중 막내인 잠파노 역할을 맡았다. 전지현이 많은 줄타기 전문 도둑 애니콜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선배님들이 다 계실 때 제가 앉아 있어야 되나 서 있어야 되나 정말 고민됐어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지현 누나가 손을 내밀어주셨어요. 절 챙겨주셨어요. 누나 덕분에 다행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지현 누나 처음 본 느낌요? 진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하하.”
사진제공=쇼박스 |
전지현은 ‘도둑들’ 촬영후 최근 오는 4월13일 결혼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혹시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폭소를 터뜨렸다.
“제가 서운할 게 뭐가 있나요? 진심으로 축하해드려야죠. 결혼식에 갈 거냐고요? 글쎄요. 초대를 못 받았는데 전화를 해봐야 하는 건가?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