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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펜 사이먼(Pen Siman) 캄보디아 관세청장과 ‘제2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FTA 활용도 제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2008년 11월에 한국과 캄보디아 간 한.아세안 FTA가 발효된 이후 對캄보디아 교역액이 85% 증가하는 등 경제적 관계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국가다.
이번 회의에서 관세당국은 그간 한.아세안 FTA 활용율 제고의 주요 저해요인으로 지적돼온 현지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관세당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캄보디아 현지 진출 기업들을 만나 현지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양국 간 통관애로의 체계적인 해소를 위해 상호 연락관을 지정해 통관애로에 대한 전담 채널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또 친한파(親韓派)인 캄보디아 세관직원 양성을 위해 캄보디아 세관직원을 위한 초청연수를 확대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캄보디아 관세당국과의 세관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 간 교역증대 및 무역원활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