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3일 “각종 블로그와 팬클럽 홈페이지엔 주연배우 박유천과 한지민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그뿐 아니라 작가와 연출자에 대한 기대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CP와 촬영감독까지 언급하는 등 전방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유천, 한지민과 관련된 패러디물들이 제작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명의 주연배우 모두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어 과거 출연 장면 캡쳐와 영상으로 각종 팬아트(Fan art)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 중국의 한 팬은 두 주연의 예전 드라마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팬들이 만든 ‘옥탑방 왕세자’ 포스터도 여러 버전이 있다. 사극 버전, 현대극 버전 등 네티즌 특유의 톡톡 튀는 감성의 문구까지 들어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한 네티즌(DC인사이드 ID timtam)이 올린 캐릭터를 살린 만화버전의 포스터를 ‘옥탑방 왕세자’의 대본 표지로 제작하기도 했다.
‘옥탑방 왕세자’ 안철호 PD는 “팬들이 관심을 넘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데 대해 제작진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 때론 그들의 창조성에 놀랄 때도 많아서 저희도 자극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다음달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