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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공공 제약사 설립 검토

건보공단, 공공 제약사 설립 검토

기사승인 2012. 02.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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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공공 제약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의 가격이 바싸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위한 대응책에 고심했다. 

1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건보공단 직영의 제약사 설립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종대 이사장도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라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보공단은 직접 제약사를 설립해 운영하면 국민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정부 약가 일괄인하에 반발해 소송 등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공공 제약사 설립까지 추진될 시 적지 않은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0년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된 약가는 12조7694억원으로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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