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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걸그룹 소녀시대, 에이핑크 군대서 인기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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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2. 02. 16. 10:12

*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소녀시대가 군대서 인기 1위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이승진 기자] "걸그룹 분들이 TV에 나와준 것 만으로도 감사했죠"

배우 이준기가 16일 오전 2년여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준기는 이날 제대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군생활의 원동력이 됐던 걸그룹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걸그룹 중 누가 가장 인기가 좋았냐'는 질문에 이준기는 "사실 밤새워 고민했다"며 "아무래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소녀시대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2위는 에이핑크, 3위는 2NE1, 쇼콜라 등이다"며 "사실 걸그룹 분들이 TV에 나와 준 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했다. 많이 힘이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취재진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이날 용산 국방부 앞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재진들을 물론 이준기의 전역을 축하하기위해 중국,일본 등 2000여명의 해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준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이준기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준기는 "팬 분들이 군생활 하는 내내 굉장히 노심초사를 많이 했다. 많은 작품을 하고 군대에 왔어야 했는데 갑작스런 군 입대에 실망도 많이 안겨드린것 같다"며 "이런 추운날에 그저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로 끝내기에 너무 아쉬워서 팬미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이날 오후 3시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제대 후 첫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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