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12코어급 서버를 적용해 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약 20% 향상됐으며, 디스크 3중화를 통한 안정성까지 대폭 강화됐다.
대부분의 전산센터에서 일반적으로 4코어 또는 8코어급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KT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12코어급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도 클라우드 서버로 가능하다.
KT는 지난 1년간의 서비스 결과 고사양 상품에 대한 이용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대형 고객의 경우 한층 높은 안정성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에 프리미엄 서버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미국 아마존 대비 최고 약 50%까지 저렴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저렴하다.
KT는 지난해 3월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DB) 등 IT 인프라 임대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Biz)'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1년여의 서비스 기간 동안 IT, 게임, 쇼핑, 언론, 방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약 1000여 기업이 이용할 정도로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있다.
KT는 이번 프리미엄급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이달 중 서버 운영체제를 다양화 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체제(CentOS)에 추가로 3가지 운영체제(Ubuntu, Debian, Fedora)를 제공해 전체 리눅스 운영체제 시장의 90% 수준까지 수용 가능하게 된다.
또한 기존 사용 환경을 저장 후 언제나 동일한 환경으로의 재설치가 손쉽게 가능한 스냅샷 서비스도 내달 중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충겸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