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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녀’ 김형준, ‘연예인 공황장애’ 실감나게 연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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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2. 02. 10. 09:46

사진=빨간약
[아시아투데이=정지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공황장애 연예인을 연기한다.

KBS Drama 채널의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손민수, 연출 이정표)가 드라마 속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연예인 공황장애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11일 방송분에서 톱스타 강민(김형준)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한 현실을 드러내는 것. 

극중 강민은 가수이지만 라이브를 할 수 없어 수차례 곤란한 처지에 놓이고 동료들의 놀림을 받아왔다. 예상치 못한 극단적 불안증상을 나타내는 공황장애가 원인이었다.

‘자체발광 그녀’의 두 작가는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공황장애도 관심을 가져야 할 증세임이 분명하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극중 설정이 이에 대해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들은 의료진 및 공황장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와 사전 조사를 펼치는 한편 김장훈, 이경규, 이현우 등 연예인들의 사례를 통해 극중 상황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발광 그녀’는 전지현(소이현)을 가운데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이는 스타 PD 노용우(박광현)와 톱스타 강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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