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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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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2. 02. 08. 09:02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232x172cm oil on cotton 1970)


[아시아투데이=전혜원 기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는 이산 김광섭의 시 ‘저녁에’의 한 구절에서 그림 제목을 따왔다. 

수많은 파란색 네모와 점들로 이뤄진 이 작품은 김환기가 말년 뉴욕생활 중에 고국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면서 그린 것이다.

그의 작품 절정기에 그려진 이 그림으로 김환기는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갤러리현대(02-2287-3500)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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