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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무원, 뇌물제공 자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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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2. 01. 21. 20:58

지역 조경업자 3000만원 건네
홍성율 기자] 경기도 수원시 감사담당관실은 21일 3천만원의 설 떡값을 시청 직원에게 건넨 조경업자를 뇌물공여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조경업자 A씨는 지난 17일밤 수원시 도시재생국 소속 직원 B씨의 집을 방문해 B씨 가족에게 현금 3000만원(5만원권 6묶음)이 담긴 한우갈비세트를 건넸다.

B씨는 갈비세트에 금품이 든 사실을 확인한 뒤 18일 감사담당관실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수원시 발주공사를 수주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감사담당관실은 공무원행동강령 규정에 따라 A씨에게 경위서를 받고 금품을 반환한 뒤 고발조치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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