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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한국, 2019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

金총리 “한국, 2019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

기사승인 2012. 01.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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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에너지회의 참석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도약”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현지 진출기업인들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아시아투데이=윤성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한국 정부는 2019년까지 2.5기가와트(GW)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5차 세계미래에너지회의(WFES)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 안전성 제고와 비확산을 전제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대표적 산유국인 UAE의 ‘마스다르 이니셔티브’ 추진 등 재생에너지 리더십을 평가하고,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한 개도국과의 녹색성장 경험공유 노력도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UAE 정부의 노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녹색성장 정책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서도 양국이 더욱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이번 회의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이며 건설적인 행동계획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알 나사르 유엔총회 의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각국 정상급과 장·차관급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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