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U+, 국내 최대 콘텐츠로 ‘전자책’ 사업 본격 진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580540

글자크기

닫기

김영민 기자

승인 : 2012. 01. 08. 10:15

총 13만여권 분량 전자책 콘텐측 확보...'U+ 북마켓' 앱 출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8일 출시한 U+ 북마켓 서비스를 태블릿PC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아시아투데이=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책(e-book)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e-book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나의 뷰어(viewer)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U+) 북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과 제휴를 통해 총 13만여권 분량의 e-book 콘텐츠를 이 앱을 통해 제공한다. 이는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book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제휴, e-book 뷰어를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인 디지털저작권관리(DRM)에 상관없이 U+ 북마켓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통신사와 대형 서점 등이 제공하고 있는 e-book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각의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U+ 북마켓 서비스는 기존의 e-book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대폭 강화해 통합 콘텐츠 추천 스크랩 및 메모 사전, 단어 검색 개인 소유 파일 불러오기 SNS 공유하기 통합도서 검색 및 가격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U+ 북마켓에서만 제공되는 SNS 공유기능은 구매한 e-book 콘텐츠 내의 좋은 문구와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의 SNS를 통해 지인에게 공유, 추천할 수 있어 e-book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앱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 앱마켓과 T스토어,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국내 최대 전자책 콘텐츠 보유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및 1인 출판 서비스로도 확대해 북마켓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