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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2011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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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1. 12. 31. 00:20

우남희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201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8시 50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개인 통상 8번째 대상이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경규 형, 이승기, 김병만 등 함께 해준 많은 분과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가족들, 사랑하는 아내, 자고 있을 아들 지호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까지만 해도 내가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게 될 줄 예상하지 못했다. 제작진이 시청률을 신경쓰지 말자고 했지만 내심 신경이 쓰였던 게 사실이다. 기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무엇보다 ‘런닝맨’ 멤버들과 예전 멤버 리지, 송중기한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강호동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그는 “어제 (강호동) 형님하고 통화를 했다. 형님이 나에게 ‘재석아 씩씩하게 가라’고 말을 해줬다. 형님이 너무 보고 싶다. 형님 말대로 2012년 씩씩하게 가겠다. 꼭 함께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MC 김원희, 김용만이 아내 나경은한테 영상 편지를 전하자고 하자 “쑥스럽다. 나경은 씨,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강심장’의 이승기(토크쇼 부문), ‘키스앤크라이’,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버라이어티 부문)이 받았다. 이승기는 이날 최우수상 외에도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으로 공로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상 후보였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이경규는 프로듀서 MC상을 받았다.

토크쇼 부문 우수상으로는 ‘강심장’, ‘스타킹’의 붐과 이특, ‘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조혜련이,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으로는 ‘런닝맨’의 김종국, 송지효, 코미디 우수상으로는 ‘개그투나잇’ 손민혁, 홍현희가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으로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한혜진(MC 부문), ‘런닝맨’의 이광수(버라이어티 부문), ‘개그투나잇’의 강재준(코미디 부문)이 받았다.


◇이하 2011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런닝맨)
최우수상 토크쇼 부문=이승기(강심장)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김병만(키스앤크라이, 정글의 법칙)
최우수 프로그램상=런닝맨
우수상 토크쇼 부문=붐(강심장, 스타킹), 이특, 조혜련(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김종국(런닝맨), 송지효
우수 프로그램상 토크쇼 부문=강심장
우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부문=짝
신인상 예능 MC 부문=한혜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이광수(런닝맨)
신인상 코미디=강재준(개그투나잇)
우수상 코미디=손민혁, 홍현희(개그투나잇)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 =신동(강심장), 정주리, 팽현숙(스타부부쇼 자기야)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 =박준금(키스앤크라이), 하하(런닝맨), 유인나(한밤의 TV연예)
베스트 커플상=최양락 팽현숙(자기야)
베스트 팀워크상=스타주니어쇼 붕어빵
특별상=김연아(키스앤크라이)
공로상=김병만 정글의 법칙
프로듀서 MC상=이경규(힐링캠프, 붕어빵)
네티즌 최고 인기상=이승기(강심장)
아나운서상=김소원(기적의 오디션)
라디오 DJ상=최백호(최백호의 낭만시대)
방송작가상=박현숙(런닝맨), 최경(SBS스페셜)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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