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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힐러리 “평화적 권력 승계 원해”

[김정일 사망] 힐러리 “평화적 권력 승계 원해”

기사승인 2011. 12.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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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권력승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 뒤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미ㆍ일)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권력승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우리는 북한 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동시에 그들의 안녕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가 내놓은 첫 공식 언급이다.

겐바 외무상도 "일본, 미국, 한국은 김정일 사망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일본, 미국, 한국이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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