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스포츠 재팬컵 2011'에 참가한 선수들이 LG전자가 후원한 시네마 3D 모니터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제공=LG전자 |
[아시아투데이=최용민 기자] LG전자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스포츠 재팬컵 2011’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일본 3D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며 “전시부스, 경기가 열리는 무대에 시네마 3D TV 및 시네마 3D 모니터 50여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 재팬컵 2011’은 일본 e-스포츠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게임대회다.
변경훈 HE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일본 3D TV는 2015년 전체 평판 TV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마케팅, 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에서 시네마 3D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공략이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9월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D LCD TV 시장점유율 2%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1.0%에서 한달 만에 2배 가까이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회사측은 역사(驛舍)와 도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를 순회하면서 시네마 3D TV 체험행사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일본 평판TV 시장규모는 1,870만대로 200만대가 조금 넘는 한국시장의 8배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