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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미취업 대학생 지식재산서비스업체 취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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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1. 11. 03. 09:58

이상선 기자]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미취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관련 서비스업체로 채용을 유도하는 ‘지식재산서비스 채용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육수료생의 70%가 채용됐다고 3일 밝혔다.

지식재산서비스는 기업, 대학 및 공공(연)의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특허정보의 조사 및 분석, 특허기술의 거래 및 평가, 특허경영 컨설팅 등이 이에 포함된다.

취업에 성공한 한 교육생은 “하루 8시간의 합숙 교육이 힘들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서비스 분야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졸업 후 불안한 진로 방향의 설정에도 큰 도움을 받았으며, 드디어 취업에도 성공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채용한 기업의 한 관계자는 “보통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 후 몇 주간의 수습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번 교육수료생들은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현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이 채용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채용연계교육 실시를 위해 특허청은 맞춤형 교육커리큘럼과 교육내용을 개발해 올해 시범적으로 17명의 미취업 대학생을 선발해 약 3주간 특허정보 조사 및 분석, 특허기술의 평가 및 거래 등 다양한 주제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 종료 후 (주)윕스, (주)이디리서치 등 10여개 지식재산서비스업체에서 면접과 그간의 교육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업체에 적합한 교육수료생을 채용했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우수 인력이 지식재산서비스업체로 유입되도록 하는 한편,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취지가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채용연계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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