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만 기자] 넥슨모바일은 일본 모바일 소셜게임업체 디엔에이(DeNA)와 제휴를 맺고 소셜네트워크게임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을 일본 최대 모바일 게임포털 ‘모바게’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원작이 갖춘 다양한 재미요소에 친구들을 초대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협동 플레이 요소,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되었다.
올해 넥슨모바일은 지난 6월 소셜네트워크게임 ‘스즈미야하루히의 단결’을 일본 소셜 플랫폼 ‘그리(GREE)’를 통해 선보였으며, 국내 퍼블리싱을 시작한 멀티플랫폼용 웹게임 ‘SD삼국지’가 3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확보하는 등 멀티플랫폼 콘텐츠 강화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임종균 넥슨모바일 대표는 “메이플스토리의 소셜게임버전을 일본의 최대 모바일 게임포털인 모바게를 통해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 플랫폼의 게임들을 하반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의 원작인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1억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8월 여름 최고 동시접속자 수 62만 6천 명의 국내 온라인게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7월말 페이스북용으로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최근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월간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