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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영광의 재인’서 모태 성깔 4번타자 폭풍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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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욱 기자

승인 : 2011. 09. 27. 08:18

사진=3HW
[아시아투데이=최재욱 기자] 배우 이장우가 ‘모태 성깔남’ 야구선수로 변신한다.

이장우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스포츠 의류회사인 거대상사의 후계자이자, 아버지가 구단주인 거대 드래곤즈의 촉망받는 4번 타자 서인우 역을 맡았다.

이장우는 세상을 보는 시선이 시니컬하고 까칠해 태어날 때부터 ‘나쁜 남자’인 서인우 역으로 완벽 빙의된 모습을 펼쳐내며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장우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야구 배트를 들고 있는 멋진 타격폼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거친 야성미를 뿜어내고 있다.

탁월한 기럭지로 실제 운동선수 못지않은 타격폼을 펼쳐낸 이장우는 뚫어지게 정면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매와 매서운 표정으로 초강력 ‘나쁜남자’ 서인우로의 변신을 완성시켰다. 특히 이정섭 PD가 서인우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며 극찬했다는 이장우의 웨이브 헤어는 시니컬하고 직설적이지만 야구할 때만은 최고가 되는 ‘서인우’의 모습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장우는 3개월 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야구 연습을 해오며 실제 야구 경기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평소 야구를 좋아하기로 소문났던 이장우이기에 야구 선수 연기에 대한 열정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드높은 상태다.

이장우는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야구 경기장면을 해내기엔 아직 초보라서 하루라도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매일 같이 캐치볼을 하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면서 타격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극 중 서인우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면서도 자기 할 말만 하는 나쁜 성격이기 때문에 연기를 해내기 쉽지 않다. 최대한 나를 버리고 서인우로의 몰입만을 생각하며 ‘나는 서인우다’라고 되뇌인다. 하지만 연기와 야구를 동시에 하는 서인우 역이 쉽지 만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PD가 다시 뭉친 화제작. 이장우와 천정명, 박민영이 주연을 맡고 최명길, 손창민, 이문식, 김성오, 이진 등이 출연한다.

최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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