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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8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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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1. 09. 22. 12:37

“규제를 기회로 바꾼 주민의 힘!”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아시아투데이 〓 구성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제8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만들어진 북한강변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활용해 관광자원화한 주민 의식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연구기관 산업정책연구원이 전국의 228개 기초지자체의 산업정책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여 동안 서류심사와 연구원 자체심사위원회 확인 과정을 거쳐 이같이 선정되었다.

22일 서울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시상식에는 이번 지역산업정책에서 우수사업으로 평가받은 마을가꾸기 리더들이 함께 참석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규제를 극복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인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중첩규제로 어려움은 있으나 오히려 지역특성을 살린 친환경 생태도시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산업이 활기를 띄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산업정책대상 마을가꾸기 사업의 직접적인 무대가 된 북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이런 환경을 발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안면 능내리 습지에 수질정화 식물인 연뿌리를 심어 소득과 연계하고 연꽃체험을 관광 상품화하였다.

또한, 조안리 마을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밭을 조성하고 화도읍 금남리는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었던 경춘고속도로 교각하부에 메밀과 유채꽃을 심어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변모시켰다.

한편 시는 이들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해 핵심리더로 양성하고 자전거도로 연결과 교통망을 정비하여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 같은 노력결과 마을가꾸기 사업은 도시지역 아파트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주민화합과 향토애를 심는데 기여하는 등 시민의 정주의식을 높이고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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