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위크에 진출한 헤이즈(왼쪽)와 예리밴드(오른쪽). /사진제공=CJ E&M |
17일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스타K는 유전자 조작보다 더 정교한 영상조작기술을 뽐내며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다. 24년간의 내 음악인생이 한 순간 재활용조차 불가능한 쓰레기로 전락했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18일 헤이즈는 예리밴드와 마찰이 있었던 사실을 밝히며, 현재 사태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토로했다.
헤이즈는 "'슈스케'에 올인했다가 불합격해 우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힘들어하고 있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탑10에 들어간 예리밴드의 이번 소식에 너무나 속상했다"며 "우리와의 적잖은 충돌이 있었던 것은 일단 사실이며, 아무쪼록 이어질 방송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3'의 제작진은 19일 새벽, 예리밴드의 편집 왜곡 주장에 반박하며 예리밴드와 헤이즈의 의견 충돌이 빚어진 상황이 그대로 담긴 원본 영상을 공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