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는 일반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암제다. 일종의 먹는 항암제로 기존 주사제 항암제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바탕으로 네오팜과 서울아산병원은 경구용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물질(‘NPS-1034)의 상용화에 대해 함께 연구하게 된다. NPS-1034은 지난해 5월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10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인 신약물질이다.기존의 주사제 항암제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반세포가 아닌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작용한다.
네오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 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와 전이를 동시에 막는 항암제로서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우선 췌장암을 기본으로 연구를 시작해 다른 암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응용연구를 하게 되며, 전임상을 마친 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항암제 신약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