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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위험신호 나타나면 다이어트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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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1. 08. 21. 15:35

다이어트 세상
홍성율 기자] 잘못된 방식이나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탈모나 요요현상, 피부 처짐 등이 가장 일반적인 다이어트 부작용입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음에도 다이어트를 계속하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대처방법을 마련하고 다이어트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다이어트 시 굶거나 불규칙한 식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케톤이란 물질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평소엔 음식을 먹어 이 냄새를 없앨 수 있지만 다이어트 땐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그대로 냄새가 나오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공복이 4~5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하루 섭취 열량을 기준 이하로 제한하다 보면 영양상으로 불균형한 상태가 계속되고 신체 조절기능도 약화됩니다.

이 때문에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관 주위의 지방층이 갑작스럽게 얇아져 이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간단한 목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이 나타나면 다이어트 식단을 보다 풍부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게 바꾸거나 다이어트를 중단해야 합니다.
 
또 다이어트로 단백질이 심하게 부족하게 되면 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생식능력에 장애가 생깁니다. 생명 유지가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부터 손상되기 때문에 생리 불순에 걸리거나 심할 때는 아예 생리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땐 끼니를 거르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반드시 먹고, 철분과 칼슘 등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생리일도 기록해 언제 생리가 있었는지를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면 위험 신호이므로 다이어트를 중단해야 합니다.

단식 같은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이 빠지면서 단백질도 함께 빠져나가 단백뇨 현상이 일어납니다. 혈액 속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물을 빨아들여 몸이 붓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이 줄지 않게 되므로 다이어트를 중단하거나, 단백질을 포함한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식단을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말: 365mc비만클리닉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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