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 10회에서 보스 차지헌(지성)은 비서 노은설(최강희)에게 둘리 팬티를 받았다. 지헌은 이 선물을 받고서는 경악했다. 앞서 은설에게 자신의 은밀한 모습을 들켰기 때문이다.
지난 2회에서 은설은 지헌을 정시 출근시키기 위해 지헌 집을 찾았다. 지헌을 깨우는 과정에서 은설은 둘리가 큼직이 그려져 있는 속옷을 입고 있는 지헌의 모습을 봤던 것.
지헌은 극중에서 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헌은 침대 머리맡에 놓인 초록색의 원조 둘리를 비롯해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둘리의 여자 친구인 공실이 인형까지 진열해뒀다. 거기다 지헌이 직접 착용하고 있는 둘리 속옷까지 합치면 3종 세트를 완벽 구비한 셈이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의 3회에서 지헌은 자신이 그토록 복수하려고 했던 ‘미친 똥머리’가 바로 은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