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 아시아 최고의 인기가수 준수 역으로 깜짝 출연해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시한부 환자 연재(김선아)는 버킷리스트 6번인 '준수와 데이트하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팬미팅에 신청했다. 당첨되기 위해 이연재는 초등학교 동창인 주치의 채은석(엄기준)을 비롯해 지인 여러 사람의 이름으로 사연을 보냈다.
결국 채은석의 이름으로 팬미팅에 담청된 이연재는 입구의 신분증 검사 때문에 은석에게 동행을 요구한다. 마지못해 함께한 채은석은 김준수와 저녁식사 이벤트에 당첨되자 연재와 김준수가 단둘이 식사를 하게끔 배려해준다. 연재는 소원인 김준수와의 데이트가 이뤄지자 너무 행복해했다.
김준수는 “내 어디가 그리 좋냐”며 “조각 같은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 그것도 아니면 한껏 업된 엉덩이?”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연재는 “다 좋긴 한데 준수씨는 노래할 때가 제일 멋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이에 김준수는 핸드폰에 대고 노래를 불러줬고 이연재는 행복감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준수의 특별출연에 누리꾼들은 "뮤지컬에 많이 출연해선지 연기가 자연스럽다" "연재의 소원이 될 만큼 매력적인 무대였다" 등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