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440_88235.jpg) |
[아시아투데이=정윤나 기자] 배우 이미숙이 '기적의 오디션'에서 자신의 클래스 학생들의 탈락자를 발표하던 중 돌발행동을 보이며 주변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는 미라클수쿨 졸업시험을 앞두고 탈락자가 결정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드림마스터 이미숙은 자신의 클래스(박미애, 김난아, 김베드로, 이현진, 주민아, 윤구정)의 미라클스쿨 졸업시험 진출자 6명 중 주민하와 김베드로의 합격을 먼저 결정했지만 2명의 탈락자를 가려내야 했다 .
발표장에서 이미숙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며 제작진을 불러 제작진과 함께 발표장을 벗어나는 돌발행동을 했다.
이미숙은 "꼭 이런 식의 방법 밖에는 없나. 나중에 내가 조용히 편지로 (당락 여부를) 전할 수는 없냐"며 "내가 저들에게 주는 상처도 그렇지만 내가 저들 앞에서 받는 상처도 생각을 해 달라"고 말하며 발표장을 떠났다.
결국 이미숙은 이틀 후 마음의 결정을 내렸고, 결과를 알리는 소포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상자 속에는 이미숙의 자필편지와 직접 수놓은 십자수가 들어있었다.
이날 이현진과 박민애는 이미숙에게 십자수와 이별편지를 받아 탈락했으며 김난아와 윤구정이 선물을 받으며 최종 졸업시험 진출자로 합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