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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취업’ 때문에 해외연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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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1. 08. 01. 16:52

edm유학센터, 설문에 52%가 응답
정해균 기자] 매년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의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취업 때문에 ’어학연수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어학연수 대학생 1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654명으로 전체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밖에는 영어능력 향상과 대학·대학원 입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유학상담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은 어학기관이나 과정 선택에 있어서도 공인 영어인증시험 대비반이나 글로벌 기관 봉사활동, 해외기업 인턴십 등 취업에 도움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 현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전공수업을 학기 단위로 이수하고, 이를 국내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는 정규 유학 형태의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어학연수 이후에도 전문기관 명의로 수료증이 제공되는 비즈니스 과정이나 직업전문과정 등 단기코스를 병행하는 사례도 예전보다 많아졌다.

서동성 edm유학센터 대표는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뿐 아니라 취업 관련 어학연수 코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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