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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폭우 소식에 하계 휴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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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1. 07. 28. 08:56

용인시 모현면으로 현장 점검 나서, 피해 주민에 대한 대책 마련 지시
 하계휴가를 떠났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소식에 도청으로 복귀해 재난대책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경안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 일대의 피해를 현장점검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김주홍 기자] 25일부터 5일 동안 하계휴가를 떠났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 소식에 급거 도청으로 복귀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9시 43분 자신의 트윗을 통해 “폭우가 심해 휴가 그만 두고 부산에서 바로 경기도로 돌아갑니다.”며 자신의 귀경 소식을 알렸다. 오후 2시경 경기도청 재난 상황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즉시 심경섭 비상기획관으로부터 피해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침수가구에 대해서는 복구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거하고 대피할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주민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한 후 “문서로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것 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깊이 있게 수해 원인을 분석해 내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상황보고를 마친 김 지사는 16시경 경안천 범람에 따라 침수 피해가 큰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 일대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편 26일부터 경기도와 서울시를 강타한 집중 호우로 경기도는 27일 16시 현재 실종 4명, 주택침수 517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현재 도청 직원 41명과 31개 시군 4천여명의 공무원이 비상대기상태에 돌입한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중이며,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에는 26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평균 246.3mm의 비가 내렸으며 하남시(499mm), 의정부시(429mm)에 가장 많은 비가 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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