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출처=데일리메일 |
[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의 아버지 젠스 브레이빅은 25일 아들은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기보다 자살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외교관 출신의 브레이빅은 이날 프랑스 남부 쿠르나넬에서 가진 노르웨이 TV2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하기에는 너무 심한 말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았을 때 절망했고 아직도 이런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빅은 "지난 15년간 아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