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가 페이스북에서 자사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출처=bookmarkingsoftware.com |
[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가 광고계도 접수했다. 최근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페이스북에 브랜드 광고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은 19일(현지시간) 광고조사업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대기업들이 TV와 신문 매체에서 페이스북으로 광고 지출 방향을 옮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분야에 특화된 독립 마테킹회사인 TBG 디지털은 페이스북의 클릭당 광고비가 지난 1년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TBG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뜻하는 ‘임프레션’ 1000건당 부여하는 광고 가격은 지난 2분기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지역에서 연간 기준 45%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시몬 만셀 TBG 최고경영자(CEO)는 "웹에 예산 일부를 쪼개 광고하던 대기업들이 이제 자금의 많은 부분을 전통적인 미디어가 아닌 쪽으로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디지털 마케팅업체인 이피션트 프론티어사도 클릭당 광고비가 올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22%가 늘었다고 밝혔다.
조나던 비스톤 이사는 이와 관련해 “올해 클릭당 광고비는 전년 보다 8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