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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메뚜기에 이어 무지개색 두꺼비도 “뭔 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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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승인 : 2011. 07. 15. 15:46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서 발견된 무지개색 두꺼비.
출처=데일리메일

[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핑크색 메뚜기에 이어 무지개색 두꺼비도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무지개색 두꺼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자연보호론자들은 지난 1920년대부터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양서류로 알려진 무지개색 두꺼비 사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 혹은 '삼바스 스트림 두꺼비'로 알려진 이 희귀 두꺼비는 세 마리의 표본과 1920년대 그려진 흑백 그림으로만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서 잡힌 이 두꺼비는 몸 전체가 무지개 처럼 다양한 빛을 띠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학의 생태학자 인드라닐 다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바라트 성 사이에 위치한 서부 사라왁의 산악 정글을 조사했다.

이들은 수개월간에 걸친 탐사 기간 끝에 올 여름 무지개 두꺼비로 추정되는 종을 발견했다. 무지개 두꺼비는 2m 높이의 나무 위에서 포착됐으며 암수 한쌍과 덜 자란 새끼까지 총 세 마리의 두꺼비가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두꺼비들이 무지개 두꺼비가 맞는 지 확인 중이며, 비슷한 행동 양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트노퍽주에서 발견된 핑크색 메뚜기. 
출처=데일리메일

이에 앞서 핑크색 메뚜기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핑크색 메뚜기는 영국 스트노퍽주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다고 데일리메일은 전날 보도했다.

핑크색 메뚜기를 관찰한 곤충보호협회의 전문가 맷 셰어드로는 "핑크빛 메뚜기는 유전자
이상으로 생겨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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