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은 이날 ‘대학 등록금 문제의 현황과 해법 찾기’ 보고서에서 “민간의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여입학제를 금지한 3불 정책을 폐지하고 대학에 자율권을 돌려줘 대학이 원활하게 재정을 운영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명문대학은 기여입학제를 운용함으로써 기금을 확대해 학교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기업원은 최근 반값 등록금 논쟁이 취약계층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고민하기보다는 대학 학생회의 주도권 싸움과 반정부 투쟁으로 변질됐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