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수익률, 일반주식형 펀드 평균보다 낮아
박병일 기자]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중간형태로 등장한 퀀트펀드의 최근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주식형 퀀트 펀드 21개의 1개월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또 3개월 누적수익률과 연초이후 누적수익률도 일반주식형 펀드 평균 누적수익률보다 낮았다.
퀀트 추종 펀드의 1개월 수익률 평균은 마이너스 2.75로 나타났고 이중 KB자산운용의 상품들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 166억원인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는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 4.56%를 나타내 가장 좋지 않은 실적을 보였다.
또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4.48%),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주식) 클래스C-E‘(-4.52%),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2‘(-4.55%)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GS자산운용의 ‘GS골드스코프퀀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ClassA’가 마이너스 3.08%의 1개월 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나머지 펀드들도 마이너스 2.04~2.75%의 좋지 않은 실적을 보였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일반주식형 펀드수는 801개로 순자산액은 41조3153억원이다. 이 펀드들의 3개월 누적수익률과 연초이후 누적수익률은 각각 5.00%와 2.53%다.
이와 비교해 퀀트 추종 펀드의 3개월 누적수익률 평균은 4.89%, 연초이후 누적수익률 평균은 1.55%로 나타나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누적수익률보다 낮았다.
21개 펀드 중 3개월 누적수익률이 5%이상인 것은 12개(57.1%) 펀드로, 대신자산운용의 ‘대신액티브퀀트증권투자신탁 B1(주식)Class A’가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초이후 누적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펀드는 ‘GS골드스코프퀀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ClassA’가 4.06%를 기록 중이다.
한편, 3개월 누적 수익률과 연초이후 누적 수익률이 가장 낮게 나타난 펀드는 ’KB퀀트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로 각각 2.94%와 마이너스 0.53%의 실적을 기록했다.
-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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