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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rint.graphytop.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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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국제 유가가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석유 생산 증산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종가보다 1.21달러(1.2%) 떨어진 1배럴에 9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8% 하락한 114.9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 동향이 부진해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전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방국들의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8일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원국 정례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들이 유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증산을 결의할 것으로 보여 국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금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NYMEX의 8월물 금은 지난 주말보다 4.80달러(0.3%) 오른 온스당 1547.20달러를 기록했다.
- 조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