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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되는 향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향은?

기사승인 2011. 05. 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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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세상
   
[아시아투데이=홍성율 기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참기 어려운 유혹은 음식의 냄새입니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에 침이 고이고 식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후각은 인슐린 분비를 유발하는 등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각종 냄새는 단순히 ‘코’라는 감각 기관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뇌까지 전달됩니다. 이어 인슐린 분비를 유발해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냄새를 맡는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살이 찌거나 빠질 리는 없지만, 어떤 냄새를 맡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해가 될 수도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자몽의 냄새를 맡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몽 향기를 맡으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은 부교감신경과 함께 작용하는 자율신경으로 흥분되면 맥박과 혈압, 혈류, 체온,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반면 인슐린 분비는 억제해 허기를 덜 느끼고 식욕을 억제하는 상태를 만듭니다.

자몽뿐만 아니라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향 계통이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페퍼민트 향과 로즈마리 향 등도 순간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식욕을 떨어뜨립니다.

향수나 매니큐어의 향도 음식 냄새를 압도해 식욕을 억제합니다. 식사 전에 향수를 뿌리거나 매니큐어를 바르면 주의도 환기하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라벤더 향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늘과 겨자, 생강, 후추 등의 향신료도 식욕을 촉진합니다. 다이어트 음식에 향신료와 양념을 최소화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도움말: 365mc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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