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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로 돈 들어온다는데...어떤 펀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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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1. 05. 23. 08:37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연초이후 8048억 자금 모여
김영진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로 10일째 자금이 들어오면서, 어떤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와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 630억원이 순유입됐다.

10일째 자금이 들어온 것이며, 5월 들어서도 9450억원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왔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 가 연초이후 8048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 펀드는 1월부터 꾸준히 자금이 들어와 5월에도 1539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그 다음으로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자[주식](C/A) 가 4903억원의 자금을 모았으며,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로도 4315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이 펀드들은 수익률에 있어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 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53%로 코스피 지수가 4.13% 상승한 것과 비교해 양호한 성과를 냈다.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자[주식](C/A) 도 10.60%의 성과를 냈고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역시 5.26%로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연초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펀드는 미래에셋의 펀드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 3(주식)종류A 에서는 연초이후 551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4534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K- 2(주식)C 1(3946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 4(주식)종류A (3498억원) 등 펀드 자금 유출이 심했던 상위권은 모두 미래에셋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 돌파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가 조정을 틈타 자금을 넣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19일 250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가는 등 8일째 자금이 유출이 있었다.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브릭스 자A- 1(주식) 에서 연초이후 480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슈로더브릭스자E(주식)종류C 1 에서도 4151억원의 자금 유출이 있었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 2[주식](종류A) 에서도 273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규모가 큰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심했다.

반면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에서는 103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자(H)[주식](종류A 1) 에서도 849억원,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에서도 83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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