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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자동차 허용 위해 로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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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1. 05. 12. 08:43

구글 미 네바다주 상대로 로비 "무인자동차가 더 안전"
구글이 무인자동차 허용을 위해 미국 네바다주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다.                               /구글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무인자동차 시험운행에 성공한 인터넷 업체 구글이 이 인공지능 자동차가 일반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며 미국 네바다주를 상대로 로비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시험운행한 지 1년도 안돼 네바다주 의회에 이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법규를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회에 올라간 법안은 두 가지로 하나는 무인자동차가 네바다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관련법안을 개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인자동차에 탑승한 운전자가 인공지능 시스템에 운전을 맡긴 채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주의회는 이번 회기가 끝나는 6월 말까지 이 법안에 대해 의결할 전망이다.

구글의 로비스트 데이비드 골드워터는 지난 4월7일 열린 주의회의 관련 청문회에서 인공지능으로 운행하는 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비해 더 안전하며 이에 따라 연료효율이 좋고 경제성도 높은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아우디 TT를 개조한 무인자동차 6대를 시험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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