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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하려면 감정 조절하라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감정 조절하라

기사승인 2011. 05. 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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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세상
홍성율 기자] 비만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한다는 점입니다. 화가 났거나 우울할 때, 지루할 때, 이야기할 때 배고프지 않아도 무의식중에 먹는 습관이 들은 것입니다.

신체는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과다 분비합니다. 코티솔은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높입니다.

이어 심장박동과 호흡을 빠르게 해 전신 근육을 긴장하게 하기 때문에 장기간 동안 과다 분비되면 식욕을 증가시켜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효소인 리포프로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해 식욕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반면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신경전달 물질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려는 욕구를 일으킨다. 코티솔의 수치를 낮추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으로 인해 세로토닌 등 긍정적인 화학물질이 낮아지면 신체는 신경화학물질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단순당 같은 음식을 찾게 됩니다.

달콤한 음식은 인슐린이 뇌에서 세로토닌 생성을 활성화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이후 폭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음식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반복하게 될 경우 뇌에 있는 보상중추를 자극해 이후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분 향상을 위해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신도 모르게 먹고, 그로 인해 늘어난 체중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운동이나 취미,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이어트를 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지, 다른 스트레스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들지는 않은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과 마음에 대한 인식과 치유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도움말: 365mc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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