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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우선 오는 6월 24일 명동성당에서 세 사람의 삶과 사상, 영성을 조명하는 강연회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또 명동성당 구내 성모동산에서 세 사람의 행적을 담은 사진과 저서 등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합창 등 문화 행사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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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리는 기념 미사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의 주례로 진행되며 미사에 이어 생전 김 추기경과 가깝게 지냈던 신치구 예비역 장군이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이 밖에 학술심포지엄, 김 추기경 일화 발굴, '나와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공모, '공정사회 시민아카데미와 열린 포럼', '김수환 추기경 음악회' 등 김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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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8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추모 공연 '사이 너머에 길이 있다'에는 손숙, 박정자, 윤석화 등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연극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또 6월 말에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려고 노력한 강 목사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남북 평화, 동북아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여해평화포럼'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