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춘 원장(사진 왼쪽)과 공동집도하는 가보벨라 라츠 박사 |
이번 공동집도로 선보인 시술법은 ‘경막외강 감압 신경성형술’로 1995년 라츠 박사가 개발해 지금까지 5000여건의 시술에 성공했으며, 특히 미국 임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정도로 보편화 됐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경막외 내시경술’ 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법은 ‘카테터’라는 직경 1mm의 가느다란 관을 척추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허리나 목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염증이나 부종, 비이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군더더기살 등 통증원인을 파악하고, 동시에 원인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특정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신경성형술’은 흉터나 출혈이 적은 편이며 시술시간도 약 20~30분 정도로 짧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후 입원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 통증발생부위를 X레이 영상장치를 통해 염증 발생 부위만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시술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수술 후 발생하는 원인 모를 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나 수술이 필요 없어 평소 수술에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며 “특히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분들도 약 20~30분 정도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