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비만이 코골이를 유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코골이 다시 비만을 악화시킨다는 점입니다.
코골이로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감소하고, 피로해져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결국 비만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 코골이 환자 중 10%는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막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시간당 5회 이상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저산소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며 고혈압과 급성 뇌경색(뇌졸중), 심장 돌연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산소증에 시달릴 경우 뇌는 자주 잠을 깨워 호흡하도록 유발하기 때문에 낮 동안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합니다.
비만 환자면서 코를 심하게 곤다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중의 10% 감량할 경우 감량자 절반 정도는 증상 호전을 보입니다.
체중감량과 동시에 술, 담배, 편도선 비대 등 코골이 원인을 제거하면 재발방지와 합병증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뿐만 아니라 코골이도 유발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할 대상입니다.
도움말: 365mc비만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