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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도 트위터로 통하니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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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승인 : 2011. 03. 26. 14:08

㈜우리술 소셜마케팅 3개월만에 젊은층 가입자 1만명 '북적'


이진우 기자] 트위터,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확산되는 가운데 막걸리 생산 중소기업이 소셜마케팅 도입 3개월만에 가입자 1만명을 앞두고 있어 화제.

26일 경기도 가평에 본사를 둔 막걸리 전문기업 ㈜우리술에 따르면 우리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마케팅을 전개한 지 3개월 만에 트위터 팔로워(follower) 5000여 명, 페이스북의 우리술 '톡쏘당' 회원 1500여 명 등 현재까지 가입자 8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술의 트위터, 페이스북 가입자의 특징은 대부분 젊은층이라는 점.

막걸리 소비가 최근 1~2년새 대중화되고, 수요층도 젊은 세대로 넓어졌지만 여전히 중장년의 술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술의 소셜마케팅 호응층이 주로 20~30대라는 점에서 회사는 매우 고무되어 있다.

이는 우리술의 제품 이미지가 바로 '젊은이들이 마시는 막걸리' 콘셉트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우리술은 소셜 마케팅의 젊은 가입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25일 서울 대학로와 경희대 지역 두 곳에서 열고 젊은 막걸리 매니아층과 소통을 통한 제품 알리기에도 나서 온-오프 마케팅 시너지효과를 거뒀다.

우리술은 현재 '가평잣 막걸리'를 비롯해 '톡쏘는 막걸리', 배, 사과, 복분자 맛의 신세대 신개념 막걸리 '쥬시락' 등 전통 막걸리및 현대식 막걸리의 연구·개발에 전념해 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막걸리 가공용 국산쌀 '안다미'를 김포 금쌀연구회의 농가들과 손잡고 올해 300톤 계약 재배 약정을 맺어 유기농 고급 막걸리 제조에 힘쏟고 있다.
 
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규격 인증,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근거한 15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면서, 지난해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에 12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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